< 새벽에 치우는 사람! >

동그라미
2024-05-01


< 새벽에 치우는 사람! >



저는 새벽이 참 좋습니다.
요즘은 4시면 눈이 떠집니다.



새벽에 나가면 
새벽에 치우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우리 동네의 지저분한 것들을 
치워주시는 분들입니다.



참 감사합니다 
이 분들 덕분에 밤새 내놓은 쓰레기들이
깨끗하게 치워집니다.



나도 오늘 누군가가 버린 
지저분한 말,  생각, 
행동들을 치우는 역할을 
조금이라도 감당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것은 바로 
전달하지 않는 것입니다.



쓰레기는 
그냥 버려야 합니다.



누구에게 들은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
그리고 누구의 흉을 보는  것은 
바로 쓰레기를 
거리에 투척 하는 것입니다.



새벽은 어둡습니다.
남들이 보기 전에 
치워주시는 저 분들처럼
우리도 남들에게 알려지기 전에
그냥 치워줍시다!